티스토리 뷰
영화 재심은 아주 오래전에 본 기억이 있지만 오늘 재방송으로 보게 된 유퀴즈온더블록 프로그램에 황반장님의 출연해서 재밌는 입담과 영화 재심얘기를 해서 다시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보게 된 영화 재심의 출연진과 줄거리 및 솔직한 후기를 알아보겠다.
영화 재심 출연진
정우가 재심변호사인 이준영역, 강하늘이 조현우역, 김해숙이 조현우엄마인 순임역, 이동휘가 모창환역, 이경영이 구필환역,이정은은 구필환의 비서로 출연을 한다.
줄거리
재심은 확정된 판결에 오류가 있는 경우 판결의 취소와 사건의 재심판을 하는것이다. 밤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현우(강하늘)는 담뱃불을 붙이다가 무언가에 부딪히고 쓰러진다. 그 장소에 있었단 이유로 15년형을 맞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고 순임(김해숙)은 근로복지공단을 찾아온다. 현우가 10년 전에 사람을 죽였는데 공단에서 대신 그 죽은 사람한테 보험금이 나갔기 때문에 그 보험금을 갚으라는 것이었다. 공단에서 구상권을 청구한 것이다. 재판에서 패한 준영(정우)은 혼자 낮술을 마시다가 창환(이동휘)에게 전화를 받고 같이 술을 마시게 된다. 생활고를 겪는 준영은 모창환에게 부탁해서 모창환회사인 법무법인 테미스에 입사하게 된다. 테미스 대표인 구필환(이경영)은 준영에게 첫 업무를 맡기는데 그것은 무료법률상담이었다. 준영은 무료법률상담하러 가는데 그곳은 조현우의 집이었다. 조현우의 엄마가 무료법률상담을 신청한 것이다. 조현우는 준영에게 자신은 사람을 안 죽였다고 말을 한다. 14년 전으로 시간은 거슬러가고 순임은 현우에게 교복을 맞춰주려고 교복집을 찾고 다방에서 일을 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오토바이를 타고 담뱃불을 붙이다가 도로에 서있는 사람 때문에 현우는 쓰러지고 경찰서에 신고를 한다. 그런데 다방에 놀러 오던 형사는 현우의 오토바이에 칼이 있는 것을 보고 현우를 범인으로 몰아간다. 형사는 현우를 택시기사 살인범으로 몰고 폭력으로 강압수사를 해서 범인으로 몰고 갔다. 다시 현재로 시간은 넘어왔고 준영은 창환에게 변호사는 미안하다는 말은 금지어라며 얘기하다가 지난번 무료법률상담을 했던 조현우판결을 무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란 생각에 이사회소집을 요청한다. 준영은 대표에게 대기업이 많은 돈을 들여서 이미지광고를 하는 이유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큰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득하며 살인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자고 한다. 대표는 준영의 의견에 허락하며 이 재심이 성공하면 파트너 변호사로 인정해준다고 한다. 드디어 준영은 재심을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조현우는 산재보험공단에서 청구한 구상금을 해결하기 위해 사채빚 때문에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조현우는 지불할 돈도 없는데 왜 자신을 도와주냐며 준영에게 따진다. 재심은 한 번밖에 기회가 없고 동일한 사건에만 해당이 된다며 현우를 붙잡는다. 현우는 준영에게 받은 그때 당시 약촌오거리에서 진술된 서류를 읽으며 상황을 재연한다. 준영은 현우가 재연하는 현장에서 시간을 재며 사건기록이 가짜라는 것을 판단하고 진술서류를 찢는다. 그리고 현우는 경찰서가 아닌 모텔에서 취조를 받은 사실을 말하고 폐업한 모텔을 같이 찾는다. 준영은 자신도 모르게 현우의 재심에 감정이입이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현우는 철공소를 찾아가 돈을 벌어야 된다며 기회를 달라고 하고 일을 시작한다. 현우는 오늘 받은 일당을 준영에게 주고 준영은 오늘부터 내가 네 변호사다라고 한다. 재신 청구의 핵심은 증거의 신규성과 명백성이다. 물증이 가장 좋지만 물증이 없을 때는 증인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현우는 증인을 생각하던 중에 다방에 일하던 여종업원(수정)을 생각한다. 그리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사무실을 찾아오고 준영은 당신이 그때 사건조사만 제대로 했어도 현우가 감옥에 가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모창환은 찾아온 검사에게 변호사가 가장 신경 쓸 것은 눈앞의 적이 아니라 배우에 있는 의뢰인이다. 15년형을 받았던 현우는 당뇨로 눈까지 잘 안 보이는 엄마가 걱정돼서 범죄를 인정하는 반성문(편지)을 쓰게 된다. 그 편지로 15년형에서 10년형으로 감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자필편지를 쓴 것이었다. 현우는 수소문해서 수정을 찾아가고 증인이 돼 달라고 한다. 수정은 현우가 감옥 들어가고 3년이 지났을 때 군산에서 난리 났었다고 한다. 살인사건 후 3년이 지났을 때 군산경찰서 황계장에게 제보자의 진범을 알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현우는 준영에게 진범을 찾았다고 전화를 하고 자신이 직접 진범 앞에 선다. 한 사건에 범인이 두 명이 생겨버렸고 검사는 경찰의 강압수사에 검찰의 무책임한 구형이라는 타이틀로 기자들이 좋아하겠다며 범죄를 은닉하라고 한다. 검사와 경찰은 범죄를 조작해서 현우는 진범으로 남기고 진짜 진범은 강압수사로 증거불충분으로 만들어서 범죄를 묻히게 만든다. 준영은 현우의 재심을 위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출연도 하며 목격자를 찾는다는 방송을 한다. 준영은 제보전화를 받는다. 목격자를 만나서 그때 상황을 듣게 된다. 강압수사했던 형사들이 들이닥치고 목격자와 준영을 잡아간다. 현우는 과거 강압수사했던 트라우마로 정신이 혼미해진다. 이 배후에는 창환이 있었다. 준영은 이제 유일한 목격자인 수정을 찾아가고 그 당시 수정을 좋아하고 있었던 현우를 얘기한다. 현우는 법이 해결해주지 못하면 자신이 해결하려고 강압수사를 했던 그 경찰을 쫓아가서 강압수사를 당하고 있던 사람을 구해준다. 재심으로 현우는 전과자에서 무혐의로 판결을 받았을까
솔직한 후기
법은 만인에 평등하다고 했다. 그리고 한사람의 이득을 위해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폭력으로 죄인을 만들 수 있는 걸까? 법으로 해결한다 해도 현우의 그동안의 시간들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 법은 약자를 위해 만들어진 걸로 안다. 그런 법이 약자가 아닌 강자를 보호해 주는 법이 되는 사건들이 너무 많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슬펐고 눈물이 났다. 재심이 있던 날 정우가 현우의 변론을 하고자 판사에게 말했던 대사를 적으며 마무리하겠다. "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지금 이곳에 조현우씨의 변호를 하러 나온 것이 아닙니다. 15년 전 대한민국 사법부가 한 소년에게 저질렀던 잘못에 대해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여기에 서 있습니다. 부디 이 재판의 결과가 그 소년에게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주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킬링로맨스> 출연진과 줄거리 및 솔직한 후기 (0) | 2023.04.17 |
---|---|
영화<스즈메의 문단속> 출연진과 줄거리 및 솔직한 후기 (0) | 2023.03.30 |
영화 <응징자> 출연진과 줄거리,솔직한 후기 (0) | 2023.03.11 |
영화 <폴600미터> 출연진 및 줄거리, 솔직한 후기 (0) | 2023.03.11 |
영화 <대무가> 출연진과 줄거리, 솔직한후기 (0) | 2023.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