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핸섬가이즈라는 제목을 봤을 때 코믹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 영화에 누가 나오는거지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메인 주인공은 이성민과 이희준 두 배우였습니다.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이 두 배우가 무슨 스토리의 영화를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시작으로 추석연휴 황금 같은 시간에 즐겁게 영화를 봤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핸섬가이즈를 시작합니다.
영화 핸섬가이즈 줄거리
골프선수 이성빈과 친구들은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행 중 마트에 들러서 먹을 것을 사는데 그곳에서 누구나 봐도 범죄자 같은 인상을 가진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를 첫 대면하게 됩니다.
이후 이성빈과 그의 일행은 마트에서 만났던 재필과 상구의 인상을 소재로 이야기하다가 염소를 로드킬 하게 됩니다. 이들은 염소를 치고 나서 인증샷까지 찍은 후 아무렇지 않게 그 자리를 떠나고 맙니다. 미나만은 염소를 묻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얘기하지만 아무도 미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도로를 지나가던 재필과 상구는 로드킬 당한 염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냥 지나 칠 수 없었던 그들은 로드킬 당한 염소를 포대자루에 치우게 됩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파출소장인 최소장과 남순경이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최소장은 재필과 상구의 수상한 인상에 의심을 갖고 남순경에게 포대자루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포대자루를 확인한 남순경은 재필과 상구가 말한 것처럼 죽은 흑염소가 있다고 말합니다. 최소장은 이곳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재필과 상구는 오랫동안 꿈꾸던 유럽풍 집을 계약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 집은 오래된 선교사 사택으로, 그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길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상구는 이 집이 마음에 든다며 바로 계약을 합니다.
로드킬 당한 흑염소를 묻어주고 둘은 행복하게 낚시를 하러 가자고 합니다.
흑염소를 묻고 지하실에 봉인돼있던 악마(바포메트)가 깨어납니다. 재필과 상구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물에 빠질뻔한 미나(공승연)를 구해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둘의 외모 때문에 미나친구들은 도리어 납치범으로 오해를 하게 됩니다. 미나를 구하러 가자는 친구들과 이성빈은 미나에게 준 옷 속에 자신의 핸드폰을 찾으러 가야 한다며 미나를 찾으러 가자는데 앞장을 섭니다.
이들은 미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염소귀신인 바포메트는 어떻게 될까요? 재필과 상구는 드림하우스를 잘 지킬 수 있을까요?....
줄거리를 상세하게 적으면 영화 보는 재미가 줄어들 수 있으니까 KT가입자라면 집에서 편하게 보기 바랍니다.
저도 KT포인트와 TV쿠폰으로 무료로 영화를 시청했답니다.
출연진
영화대사
- 나는 터프한 미남 스타일, 니는 섹시한 미남스타일, 봉구는? 개미남 (재필/이성민)
- 진짜 드럽게 생겼다. (최소장 / 박지환)
- 누구 하나 죽이기 딱 좋겠네 (재필 / 이성민)
- 사람이 셋이면 좋잖아, 고스톱 치기도 좋고, 탕수육 시켜 먹을 때도 좋고 (재필/이성민)
- 페인트랑 신나처럼 다들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텐데 (상구/이희준)
- 내가 말벌집 찾아 없애라고 안 하드나 (재필/이성민)
- 니네 공포영화 본 적 없어? 이렇게 깝치다가 죽는다구(용준/빈찬욱)
- 이 행님도 버릴 만큼 사랑하는 기가? (재필/이성민)
- 화단이 관 같아요(상구/이희준)
- 상구야~ 내가 남은 신나, 페트에 담지 말라 안 했드나 (재필/이성민)
- 이 사람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야(미나/공승연)
- 물러가라, 염소귀신! 천만 원짜리 부적이야 (성빈/장동주)
- 늙어서도 멍청한 건 똑같구나, 구마를 하려면 소금결계부터 만들어야지 요한 (바포메트/장동주)
- 지옥불엔 네가 타 죽어라 (재필/이성민)
- 미나 씨, 고맙습니다. 친구가 되어줘서.(상구/이희준)
- 지옥에 가더라도 니랑 가면 외롭지 않겠다. (재필/이성민)
- 너희 둘은 드럽게 못 생겼어(바포메트/장동주)
- 지옥으로 꺼져(미나/공승연)
관람평
손익분기점을 넘긴 핸섬가이즈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프선수인 성빈과 그들의 일행은 외모는 좋지만 영화 속에서 성빈이 자신의 핸드폰을 잃어버렸을 때 핸드폰 안에 있는 성빈과 그 친구들의 사진으로 재필과 상구의 상황을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재필과 상구의 끊임없이 외모로 오해를 받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해프닝들이 사건으로까지 번지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는 B급코미디지만 이성민과 이희준의 뛰어난 연기력과 영화연출력이 작품을 유치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인 터커&데일 Vs이블과 비교해도 난 우리나라 영화인 핸섬가이즈가 더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개인인적인 차이는 분명 있겠지만 이성민과 이희준의 연기가 훨씬 인상적이었습니다. 매번 범죄액션영화에서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들이어서 그런지 더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가벼운 캐릭터도 가끔은 연기해 주면 좋겠습니다.
요즘 웃을 일이 없었나요?
그렇다면
핸섬가이즈를 추천합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추천작 <무도실무관> 줄거리 및 영화대사로 보는 스토리 (0) | 2024.11.07 |
---|---|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임박 시즌 1 복습하고 가자 (7) | 2024.10.31 |
넷플릭스 추천<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리뷰 및 해석 (0) | 2024.07.28 |
영화<콘크리트유토피아> 줄거리 대사로 영화내용 파악하기 (0) | 2023.12.27 |
영화 <비닐하우스> 정보 출연진 줄거리 솔직한후기 (0) | 202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