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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의 VOD로 이 영화가 마침 나왔길래 지난번 극장에서 정말 즐겁게 관람했던 기억이 나서 솔직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그리고 VOD 보는 방법도 안내드리겠습니다. 기본영화장르는 판타지, 액션장르이며 손익분기점은 240만이지만 지금까지 누적관객수는  191만 명입니다. 그럼 바로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을 시작하겠습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출연진

  • 감독 - 김성식
  • 천박사역  - 강동원
  • 범천역 - 허준호
  • 유경역 - 이솜
  • 인배역 - 이동휘
  • 황사장역 - 김종수
  • 유민역 - 박소이
  • 호랭이역- 윤병희
  • 사월역- 박경혜
  • 이장역 - 이규호
  • 천조부역 - 김원해
  • 선녀무당역 - 박정민

줄거리

주인공 천박사는 대를 이어 마을을 지켜온 당주집 장손입니다. 여기에서 당주란 마을을 수호하는 신을 모시는 성황당을 관리하는 당주의 집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성황당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황당은 한국의 무속신앙에서 신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다시 영화이야기로 돌아가서 천박사는 이런 성황당을 관리하는 당주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나서 어렸을 적에 신령이 되고자 했던 범천이 영력이 좋은 무당들을 죽이고자 천박사의 할아버지와 동생이 죽게 됩니다. 천박사의 할아버지는 범천을 봉인하기 위해 설경(부적)과 칠성검을 사용했지만 범천의 영력도 약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칠성검은 반으로 부러지고 범천을 완벽하게 봉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범천은 사람의 잘린 손가락을 자신의 도구적 수단으로 이용해 그 사람의 영혼을 부려서 설경에 갇힌 봉인을 풀기 위한 방법을 찾아다닙니다. 천박사는 귀신을 볼 수는 없지만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기술을  담당하는 인배와 함께 가짜퇴마를 하며 생활을 합니다. 천박사는 퇴마를 하기 전에 팔찌의 방울이 울리는지 확인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 방울은 귀신이 있을 때만 소리를 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사건을 의뢰받고 유튜브로 영상을 찍어 활동을 하던 천박사에게 유경이 1억이라는 수임료를 제안하며 퇴마의뢰를 합니다. 1억이라는 수임료에 천박사와 인배는 유경의 집으로 가게 되고 유경의 동생인 유민이 묶여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유경은 동생인 유민이 몸 안에 귀신이 있다고 말합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도 더구나 볼 수도 없기 때문에 유경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천박사의 팔찌에 방울이 울리죠. 그렇게 해서 천박사는 범천의 영력과 싸우게 되지만 유민이 납치되고 천박사 일행은 선녀무당을 찾아갑니다. 선녀무당은 주술이 들어있는 부적은 찢는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라며 부적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들 중 유일하게 유경은 귀신을 볼 수 있고 부적을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져서 부적을 파괴시켜 버립니다. 천박사는 반쪽 설경을 찾고 오래전 할아버지가 없애려 했던 범천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까요? 지금은 극장에서 확인하기 어려우니 VOD로 꼭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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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후기 

올해 본 한국영화들이 많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천박사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영화구성이 스피디하게 연출돼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허준호 님의 범천역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퇴마영화를 좋아하기에 호러물과 재미를 모두 갖춘 영화여서 좋았습니다. 스피디하게 빠른 전개를 하다 보면 줄거리의 맥락이 어색한 경우도 있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올해 본 한국영화들이 재미는 있었지만 중간중간 하품 나는 연출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영화는 하품이 나지 않을 만큼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영화평들 보니까 마법천자문이다, 시시하다 이런 글들이 많던데 저는 강동원과 어울리는 장면이었고 전혀 유치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건 강동원의 얼굴을 아파 보이게 표현한 게 나이 들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큰 키에 비해 말라서 그런 걸까요? 잘생긴 얼굴을 왜 저렇게 사용했는지 아쉬웠습니다. 전우치와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을 아직도 좋아하고 기억하고 있어서 그때의 캐릭터와 겹쳐 보일 수는 있지만 강동원에게 잘 어울리는 캐릭터인 건 분명합니다.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에도 한 여성분이 흥분에 가득 찬 관람평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 여성분도 정말 재밌었다며 올해 본 한국영화 중에 가장 재밌었다고 말하더군요. 역시 재밌는 영화를 보는 눈은 같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선녀무당역의 박정민과 선녀님의 지수는 그 자체가 선녀였습니다. 이 세상에 선녀가 있다면 그건 분명 지수겠구나 싶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이쁠 수가 있는지 말입니다. 누적관객수가 정말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내년 추석 때 시리즈로 꼭 나오길 희망하며 저는 이 영화 킬링타임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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